한국 기업이 미국 진출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질문은 "법인을 어디에, 어떤 형태로 설립할 것인가"입니다.

미국 진출 시 가장 흔히 선택하는 법인 형태는 LLC(Limited Liability Company)입니다. 설립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세금 처리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자산과 법인 책임이 분리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State) 선택도 중요합니다. 델라웨어는 오랫동안 스타트업·투자 유치에 유리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사업장이 없는 주에 설립하면 사업을 운영하는 주에서 별도로 "외국 법인 등록(Foreign Qualification)"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스베가스처럼 실제 물류·전시회·바이어 미팅이 이루어지는 곳에 법인을 두면 이런 이중 등록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EIN(연방 세금 번호) 발급, 등록 대리인(Registered Agent) 지정, 주별 비즈니스 라이선스 취득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집니다.

법인 형태와 주 선택은 이후 세금, 상표 등록, 아마존 셀러 계정 개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라, 초기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